필리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첫 물량 5월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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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식품의약국(FDA)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롤란도 엔리케 도밍고 필리핀 FDA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잠재적 위험보다 이익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필리핀에서 승인된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앞서 필리핀 FDA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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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필리핀 식품의약국(FDA)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롤란도 엔리케 도밍고 필리핀 FDA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잠재적 위험보다 이익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밍고 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운반과 보관이 용이하며 예방효과도 아주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필리핀은 지난해 11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700만회 분을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 초기 물량은 5월쯤 필리핀에 공급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필리핀에서 승인된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 앞서 필리핀 FDA는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바 있다.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연구소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 V', 중국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백', 인도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코백신' 등은 승인이 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필리핀의 누적 확진자 수는 51만8407명, 사망자는 1만481명으로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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