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났다하면 접전, '홈팀 우위' 전자랜드 vs '순위 우위' 고양오리온

박혜빈 기자 2021. 1. 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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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오리온의 경기가 열린다.

리그 순위와 상대전적은 모두 오리온이 우세하다.

오리온은 현재 리그 3위(18승 14패)이고, 전자랜드는 5위(17승 16패)에 올라있다.

오리온의 순위가 더 높긴 하지만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뒤바뀔 여지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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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5위 전자랜드 17승 16패 vs 3위 오리온 18승 14패, 승차는 단 1.5경기
전자랜드, 복귀 후 활약 돋보이는 정효근
오리온, 교체 위기 빠진 위디

[윈터뉴스 박혜빈 기자] 28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오리온의 경기가 열린다. 

리그 순위와 상대전적은 모두 오리온이 우세하다. 오리온은 현재 리그 3위(18승 14패)이고, 전자랜드는 5위(17승 16패)에 올라있다.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오리온이 더 앞서있다. 

그러나 스포츠토토코리아의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의 39%가 전자랜드가 우세할 것이라 예상했다. 최근 오리온이 주춤하고 있는 반면 전자랜드는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의 순위가 더 높긴 하지만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뒤바뀔 여지가 남아있다. 양 팀은 매번 5점 차 이내의 치열한 승부를 펼쳐왔고, 현재 승차는 단 1.5경기뿐이다.

사진=KBL

홈팀 전자랜드는 지난 24일 원주DB와의 경기에서 75-52로 23점차를 벌이며 승리를 거뒀다. 김낙현이 19득점, 정효근이 13득점, 전현우가 11득점으로 활약했다. 1월 초 복귀 후 연속 두 자릿수 득점뿐만 아니라 6어시스트를 기록한 정효근이 팀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  

전자랜드는 최근 5경기에서 승패를 반복하며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요동치는 경기 결과에 따라 7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도 뒤바뀌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단독 5위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최근 살아난 경기력과 홈팀의 이점을 살려 연승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KBL

한편 원정팀 오리온은 3연승 뒤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직전 현대모비스 전에서 접전 끝에 85-86, 1점 차로 패배했다. 순위도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한때 선두 자리를 넘봤던 오리온이지만 이제 추격을 피해야 하는 자리에 오게 된 것. 

오리온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외국인 선수다. 지난 현대모비스 전에서 디드릭 로슨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제프 위디가 3득점 2리바운드에 그치며 부진했다. 위디는 최근 5경기 평균 득점이 4.4다. 이에 대해 강을준 감독은 선수 교체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KBL

상위권 진입을 위해선 제프 위디와 이대성의 활약만으론 한계가 있다. KCC,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반등하지 않는다면 중위권으로 추락하는 건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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