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과 나 사이에 질투는 없다" 환상 케미 비결 밝혀
[스포츠경향]
“케인과 나 사이에 질투같은 건 전혀 없다.”
손흥민(29)이 리버풀과의 일전을 앞두고 ‘찰떡 케미’ 해리 케인과의 환상 호흡에 대한 이야기를 술술 풀어냈다.
손흥민은 28일 영국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눈다. 케인은 그가 뒷공간 깊이 볼을 떨궜을 때 내가 무엇을 할지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나 역시 그가 어떻게 할지를 언제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극강의 콤비 플레이를 펼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조합은 프리미어리그 최강의 공격 듀오로 꼽힌다. 손흥민과 케인은 나란히 리그 12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올시즌 함께 합작한 골만 13골이다. 현지에서 이들은 눈빛만 봐도 통하는 텔레파시 듀오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버풀과의 빅매치를 앞두고 현지 언론은 토트넘 투스타와 그들의 호흡에 집중했다. 손흥민은 “케인을 지켜보는 것은 아주 즐겁다. 그와 함께 경기를 하고 있는데도 그를 보는 것이 즐겁다. 그는 판타스틱한 선수이자, 판타스틱한 사람이다. 정말 겸손하고 정말 열심히 한다. 우리 둘다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더 열심히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둘 사이의 케미 비결을 밝혔다. 손흥민은 “해리와 나 사이에 질투같은 건 전혀 없다. 우리는 더 나아지길 바라고 우리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해리는 정말 어메이징,어메이징한 일을 해내고 있다”며 파트너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손흥민은 “토트넘을 위해 100골을 넣었다는 건 어메이징한 성취다. 현재 나는 토트넘에서 6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100골을 넣은 줄도 몰랐다. 사람들이 말해줘서 그제서야 알았다”고 했다. 손흥민은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지만 동료들, 구단, 서포터, 가족들이 함께 열심히 도와주지 않았다면 결코 이 일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며 주변에 감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29일 오전 5시 홈에서 리버풀을 맞아 리그 13호골에 도전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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