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미래2021',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마주하다

‘다가온 미래 2021’이 인류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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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29일에 방영될 MBC 교양프로그램 ‘다가온 미래 2021’에서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들여다본다.

100년 만에 찾아온 전 지구적 위기, 역사적 대전환을 맞은 인류의 미래는 어떠할까. 코로나19 확진자가 1억 명이 넘어선 지금. 전 세계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국가 간, 계층 간, 인종 간, 성별 간, 산업 간 불평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온라인 거래, 원격수업, 원격회의 등 비대면 문화가 일생이 되며 급격한 디지털 전환을 겪고 있다. 수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던 4차 산업혁명이 불과 몇 개월 만에 빠르게 다가온 것. 경제, 산업 지형도부터 일상까지 모든 것이 급변하는 변화의 시기,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 ‘국가사회 발전 7대 지수’를 통해 비춰본 2021년의 대한민국은?

지난 12월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소관 연구기관, 정부부처, 학계의 최고 전문가들과 주최한 ‘2021 대한민국 종합 미래전망대회’에서는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가 공개됐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를 진단, 분석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자는 것.

국민역량 지수(한국직업능력개발원)부터, 경제활력 지수(한국개발연구원), 삶의질 지수(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통합 지수(한국보건사회연구원), 환경분야 지속가능발전 지수(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제공헌 지수(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가포용성 지수(한국행정연구원)까지 7대 지수로 본 우리 사회의 모습은 어땠을까. ‘국가사회 발전 7대 지수’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진단해 보고 미래 발전전략을 모색, 국정 관리의 방향을 살펴본다.

◆ 코로나19 회복의 키워드는? 미래 세계 경제를 좌우할 단어, ‘그린’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목표로 ‘그린 정책’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복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2조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고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 선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환경을 파괴하는 경제 발전 전략이 얼마나 인류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지 깨달은 것이다. 이제 그린 경제로의 전환은 불가피하다.

지난 7월,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성장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발표했다. 한국판 뉴딜은 세계 최고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 뉴딜’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전 산업의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제시한 계획이다. 디지털 부문과 그린 산업의 신산업을 통해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

경제구조 전반을 완전히 탈바꿈시키는 ‘디지털 그린’ 경제 전환을 통해 우리는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인가. 이미 다가온 미래, 우리 사회의 청사진을 그려본다.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세계 속 2021년을 맞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부출연연구기관, 해외 석학들과 짚어보는 MBC 신년 특집 ‘다가온 미래 2021’은 오는 1월 29일 금요일 오후 3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수현 | 자료 제공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