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기업회생 결정 인가해 달라" 탄원서 제출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2021. 1. 28. 13:32
[스포츠경향]
이스타항공 기업회생절차 진행을 적극 지지하는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지난 27일 “이스타항공 회생을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탄원서를 서울회생법원(1부) 담당 재판부에 제출하고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인가를 간곡히 청원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25일부터 ‘이스타항공 기업회생 결정 인가를 위한 탄원서’ 제출을 위해 직원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단 하루 만에 재직인원 70% 정도의 서명을 받아 서울회생법원에 전달, 법정관리 개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이들은 “이스타항공은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끌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으나 사드사태와 일본 불매운동, 코로나19 등으로 경영이 악화됐다”며 “회사의 존속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다시 날 수 있도록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인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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