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제연구소 "작년 동남권 수출, 금융위기 수준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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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동남권 수출이 2019년 대비 15.9% 감소한 1033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올해 동남권 수출이 기저효과, 글로벌 경기개선, 수요산업 회복 등으로 전년대비 12.3% 상승한 1160억달러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동남권 조선산업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8.3% 상승한 173억달러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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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동남권 수출이 2019년 대비 15.9% 감소한 1033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 소속 BNK경제연구소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동남권 수출 전망'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동남권 수출은 전년 대비 15.9% 감소한 1033억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9년과 감소폭이 동일하다.
다만 지역 수출은 지난해 4월 저점(-38.1%)을 기록한 이후 점차 하락폭을 축소해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에는 11개월 만에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증가율로 전환했다.
연구소는 올해 동남권 수출이 기저효과, 글로벌 경기개선, 수요산업 회복 등으로 전년대비 12.3% 상승한 1160억달러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불확실성, 미중 무역분쟁 등의 제약 요인으로 2019년 수준(1228억달러)까지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주력 산업별로는 조선산업이 글로벌 경기 회복, 생산·인도절차 정상화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한다고 내다봤다. LNG선 인도가 늘어나 수출 증가폭 확대를 견인한다고 예상했다. 올해 동남권 조선산업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8.3% 상승한 173억달러로 전망했다.
자동차 산업은 기저효과, 글로벌 소비심리 회복, 전기차 수요 증가 등으로 큰 폭으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전년대비 19.6% 상승한 205억달러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정제산업은 글로벌 수요 반등, 유가상승에 따른 단가 회복 등으로 올해 수출실적 전망치를 전년 대비 16.1% 상승한 123억달러로 제시했다.
정영두 BNK경제연구소장은 “주력 제조업 수출 반등이 지역경제 활력 회복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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