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發 확산 비상..안동시 공무원 총동원령

대구CBS 김세훈 기자 2021. 1. 28.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권도 학원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가 대폭 강화된 방역대책을 내놨다.

안동시는 "앞으로 1주일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전 공무원을 코로나 확산 저지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학원·교습소와 종교시설, 식당 등 시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1주일간 안동시 공무원을 총동원해 출입자 명부 관리,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권영세 안동시장이 특별방역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태권도 학원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가 대폭 강화된 방역대책을 내놨다.

안동시는 "앞으로 1주일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전 공무원을 코로나 확산 저지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학원·교습소와 종교시설, 식당 등 시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1주일간 안동시 공무원을 총동원해 출입자 명부 관리,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는 것이다.

역학조사를 통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업장과 위반자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

지도점검 소홀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안동시 공무원을 반드시 문책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어린이집 94곳에 휴원 조치를 내렸다. 다만 맞벌이 가정이나 가정 보육이 어려운 아동이나 보호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안동시 전체 7만 6천여 가구에 대해 '한 집 한사람 검사하기'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 송현동에 있는 미래태권도 학원과 관련해 이틀간 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성별로 보면 원생 26명, 관장 1명, 가족 6명 등이다.

원생 26명은 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18명, 고등학생 2명, 일반인 5명으로 확인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연일 발생하는 확진자 수로 판단할 때 전파력이 매우 빠르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께서도 우리 경제와 일상이 온전히 정상궤도에 오르는 그날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