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發 확산 비상..안동시 공무원 총동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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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학원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가 대폭 강화된 방역대책을 내놨다.
안동시는 "앞으로 1주일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전 공무원을 코로나 확산 저지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학원·교습소와 종교시설, 식당 등 시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1주일간 안동시 공무원을 총동원해 출입자 명부 관리,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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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앞으로 1주일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전 공무원을 코로나 확산 저지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학원·교습소와 종교시설, 식당 등 시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1주일간 안동시 공무원을 총동원해 출입자 명부 관리,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는 것이다.
역학조사를 통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업장과 위반자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기로 했다.
지도점검 소홀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안동시 공무원을 반드시 문책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어린이집 94곳에 휴원 조치를 내렸다. 다만 맞벌이 가정이나 가정 보육이 어려운 아동이나 보호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안동시 전체 7만 6천여 가구에 대해 '한 집 한사람 검사하기'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 송현동에 있는 미래태권도 학원과 관련해 이틀간 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성별로 보면 원생 26명, 관장 1명, 가족 6명 등이다.
원생 26명은 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18명, 고등학생 2명, 일반인 5명으로 확인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연일 발생하는 확진자 수로 판단할 때 전파력이 매우 빠르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께서도 우리 경제와 일상이 온전히 정상궤도에 오르는 그날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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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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