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모든 서울시민에게 스마트워치 보급해 건강 모니터링"

김일창 기자 2021. 1. 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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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8일 모든 서울시민에게 스마트워치를 보급해 건강을 모니터링하겠다는 '시민 건강 공약'을 발표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에서 "개인적 영역의 건강 개념을 행정 영역으로 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전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IT 및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접목하겠다"며 "이를 통해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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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영역의 건강 개념을 행정 영역으로 전환하겠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에서 건강도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8일 모든 서울시민에게 스마트워치를 보급해 건강을 모니터링하겠다는 '시민 건강 공약'을 발표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에서 "개인적 영역의 건강 개념을 행정 영역으로 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전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는 IT 및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접목하겠다"며 "이를 통해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 인구 및 만성질환자 등 의료취약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시민 개인의 건강이 확보돼 의료비 절감, 이에 따른 국가재정 및 개인 가용소득의 건전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든 서울시민에게 스마트워치를 보급해 실시간 건강 탐지에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전 시장은 "비만 예방, 운동 유도, 식습관, 취침관리, 건강검진 일정, 독감 예방 접종 기간 등을 알리고 가족 간 정보공유를 통해 원거리의 부모님과 자녀의 건강 모니터링도 가능케 하겠다"며 "일정 수준의 건강미션을 완료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급 방식에 대해서는 "학령기인 8세 이상 전시민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우선 지급할 방침"이라며 "서울시와 통신사, 중소기업, IT스타트업, 의사협회 등이 협력해 신규 기기의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 전 시장은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1년의 시간은 영업이 어렵고 생활이 불편한 모든 분들에게 10년처럼 느껴졌을텐데 간호사분들에겐 얼마나 길었을까"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노고를 우리 모두 잊고 지낸 것 같아 숙연해지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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