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529억 코로나19 키트 공급계약 체결

박윤균 2021. 1. 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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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동으로 수출 예정

필로시스헬스케어가 약 529억원의 코로나19 검체채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필로시스헬스케어의 코로나19 키트가 미국 및 중동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 측은 특히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519만명 이상이며 하루에 20만명 이상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고 있기에 이번 대규모 공급계약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세로 인하여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키트 만으로는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필로시스헬스케어의 제품이 선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첫 선적은 다음달 10일 이뤄지며 오는 8월 31일까지 전량이 납품될 예정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검체채취키트 및 진단키트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추후 백신이 상용화되더라도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및 지속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서는 꾸준한 검사가 동반돼야 하기에 추가 계약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검체키트, POCT항원, 신속항원, 중화항체 등 코로나19 관련 다수의 제품군을 보유해 올해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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