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조 복귀에도..마냥 웃지 못하는 네이버(종합)

지난해 1분기부터 시작된 언택트(비대면) 영향은 2분기,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온전히 반영됐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검색으로 대변되는 '서치플랫폼' 뿐 아니라 쇼핑과 페이, 웹툰 등 비대면 바람을 탄 신사업들이 탄력을 받았다.
광고 등이 포함된 ‘서치플랫폼’ 매출은 코로나19 여파에도 견조함을 유지했다. 서치플랫폼 연간 매출은 2조8031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쇼핑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네이버의 다양한 지원책에 따른 중소상공인(SME)의 성장과 비대면 소비 증가가 맞물리면서다. 커머스 부문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7.6% 성장한 1조897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토어의 성장과 외부 제휴처 확대로 네이버페이가 성장하면서 네이버 핀테크 부문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6.6% 성장한 6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의 연간 매출은 웹툰의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48.8% 증가한 4602억원을 기록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웹툰의 지난해 거래액은 8200억원을 기록해 원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월간 순이용자수(MAU)는 7200만명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클라우드 사업도 성장을 지속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1.4% 성장한 2737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산업 전반에서 데이터가 급증하고, 빅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진 영향이다.

이익공유제는 감염병 확산 사태에서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린 업계나 업체가 피해를 본 업종·계층과 이익을 나누도록 한다는 게 취지다. 호황 업계가 피해를 본 업종·계층에 자발적으로 이익을 나줘 줄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 등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검토되고 있다.
네이버를 포함한 IT 기업들은 최근 금융권이 또 다른 코로나19의 수혜자로 거론되면서 한시름 덜었지만, 언제 타깃이 바뀔지 몰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미 쇼핑 사업을 통해 SME를 대폭 지원하고 있는 네이버로선 답답한 노릇이다. 한 대표는 2020년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투자한 기술이 빛을 보며 SME와 함께 성장한 해로 평했다. 그는 "앞으로도 네이버는 SME의 성장이 네이버의 성장으로 보고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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