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도쿄올림픽 성공 위해 각국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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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올 여름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한 각국의 협력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다카하시 하루유키 이사는 27일(현지시간) 보도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개최 여부는) 미국에 달려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가오는 올림픽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다면 우리도 강한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미 정부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 일정은 7월23일~8월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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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가 올 여름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한 각국의 협력을 요청하고 나섰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선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토 장관은 "(올림픽을) 7월에 개최한다는 일정을 감안한 관계자들이 하나가 돼 노력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그것을 응원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작년 7~8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때문에 올해로 1년 연기됐다.
그러나 국내외에선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데다 백신 접종 현황 또한 국가별 편차가 크다는 점에서 대회 취소 또는 재연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다카하시 하루유키 이사는 27일(현지시간) 보도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개최 여부는) 미국에 달려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가오는 올림픽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다면 우리도 강한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미 정부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이뤄진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첫 전화통화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미 올림픽·패럴림픽위(USOPC)의 세라 허실랜드 대표이사(CEO)는 자국 운동선수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많은 불확실성과 의문 속에 도쿄올림픽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 우리의 기대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것이다. 위원회와 다른 경기단체(NGB)들은 예상치 못한 사태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 일정은 7월23일~8월8일이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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