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양키스 대항마 되나..美 언론 "바우어 영입한다면 가능"

2021. 1. 28. 13: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전통의 강호 뉴욕 양키스를 넘기 위한 제 1과제. 바로 선발 보강이다.

토론토가 잇따른 공격적인 투자에도 여전히 뉴욕 양키스에 대적할만한 전력이 아니라는 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를 마이애미 말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함께 지난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구단으로 평가하며 이번 오프시즌 행보를 분석하고, 새 시즌을 전망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오르며 4년 만에 가을 무대를 밟은 토론토. MLB.com은 “육성이 결실을 맺은 한해였다. 30세 이하 선수 7명이 OPS+ 100을 넘었고, 투수들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만한 투구를 펼쳤다”며 “물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기대처럼 슈퍼스타가 되지 못했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류현진에게 그랬던 것처럼 토론토는 이번 스토브리그서도 공격적 투자를 통해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FA 시장에서 외야 최대어 조지 스프링어와 유격수 마커스 세미엔을 품었고, 2019년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 커비 예이츠와 선발 자원 스티븐 마츠를 영입하며 마운드 강화도 이뤄냈다.

그러나 이 같은 행보에도 지구 우승은 어렵다는 평가다. 마지막 퍼즐은 FA 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다.

MLB.com은 “스프링어가 왔어도 토론토는 아직 동부지구서 양키스를 뛰어넘을만한 전력이 아니다. 물론 바우어를 영입한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며 “바우어를 놓치더라도 토론토는 계속해서 선발진 보강에 나설 것이다. 어쨌든 토론토는 2021시즌의 만만치 않은 도전자 ”라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의 투수 최대어로 꼽히는 트레버 바우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