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설 이어 태풍급 강풍..퇴근길 영하권 추위

권혜인 2021. 1. 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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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은 눈의 고비를 넘겼지만, 호남과 제주도는 내일까지 최고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퇴근길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여기에 태풍급 강풍까지 몰아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은 이제 눈이 그친 건가요?

[캐스터]

네, 오늘 오전 서울에는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눈이 그치고 흐린 하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눈의 고비를 넘겼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눈구름의 뒤를 따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겠고요, 퇴근길에는 영하권 추위 속에 곳곳이 빙판으로 변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구름이 동진하면서 현재 경기 동부와 강원, 충청과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과 충남, 전북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앞으로 강한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충남 서해안과 전남, 경북 북부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호남 동부와 제주 산간에 최고 15cm 이상, 강원과 경북 산간, 충북과 호남에 최고 10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는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은 오후 사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청과 호남,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눈과 함께 강한 바람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해안가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소형 태풍급 돌풍이 몰아치겠고요, 그 밖의 내륙에도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되며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하는 등 낙하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눈구름의 뒤를 따라 찬 공기가 밀려오며 퇴근길부터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요,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2도까지 곤두박질하며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추위는 주말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영상권을 회복하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서울 등 중서부와 전북, 경북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됐습니다.

퇴근길 무렵 영하권 추위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무척 미끄러울 것으로 우려되니까요.

퇴근길,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운전 시에는 차량 간격을 넉넉히 두고 서행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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