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10년 연속 등록금 동결·인하..재학생 등록금 4% 특별장학금

목원대 전경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목원대가 올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신입생을 제외한 재학생은 1학기 등록금의 4%를 장학금으로 지급받는다.

28일 목원대에 따르면 최근 2차례 대학과 학생 간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12~2014년 3년 연속 등록금 인하뒤 2015년부터 7년째 동결하고 있다.

원칙으로 등록금은 동결이지만 재학생은 1학기 등록금의 4%를 코로나19 특별장학금으로 받아 사실상 인하 혜택을 누린다.

목원대는 지난해 1학기 재학생들에게 10만원씩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했고, 2학기에는 등록금의 4.08%를 감면해줬다. 목원대는 또 올해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신입생 전체에게 30만원씩 코로나19 특별장학금 지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특별장학금에 수시·정시모집 최초 합격자들이 등록할 때 지원하는 목원스타트장학금을 더하면 신입생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최대 130만원이다.

권혁대 총장은 "등록금 동결과 장학금 지급 확대로 재정운영이 녹록지 않지만 탄력적으로 운영, 학생 교육을 위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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