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정치인-자본가의 야합과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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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현실의 숨은 속내를 파헤친 소설이다.
책은 2012년을 배경으로, 정치인과 자본가가 어떤 식으로 야합하고 배신하는 지를 적확하게 보여준다.
자본가와 유권자를 이용하는 정치인의 위선과 기만, 사기와 배신으로 점철된 이전투구와 이합집산을 통해 우리의 현실 정치를 깊이 들여다 보게 한다.
소설은 대학교수, 언론인, 경찰, 검찰 등 여러 군상의 민낯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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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률 지음, 강 펴냄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현실의 숨은 속내를 파헤친 소설이다. 새끼를 스스로 키우지 않고 남의 둥지에 몰래 낳아 대신 키우게 하는 뻐꾸기 마냥 살기 위해 추하게 발버둥 치는 인간의 모습은 일면 지옥도를 연상하게 한다. 책은 2012년을 배경으로, 정치인과 자본가가 어떤 식으로 야합하고 배신하는 지를 적확하게 보여준다. 자본가와 유권자를 이용하는 정치인의 위선과 기만, 사기와 배신으로 점철된 이전투구와 이합집산을 통해 우리의 현실 정치를 깊이 들여다 보게 한다. 소설은 대학교수, 언론인, 경찰, 검찰 등 여러 군상의 민낯도 그려냈다. 1만6,800원.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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