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평균 외환거래 528.4억달러..전년比 5.3% 감소

신효령 2021. 1. 28. 12: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528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액은 전년(557억7000만달러)보다 29억3000만달러(-5.3%) 감소한 528억4000만달러였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전년 대비 34억2000만달러(-9.5%) 감소한 325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528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환율이 하향 안정화되고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감소한 영향이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액은 전년(557억7000만달러)보다 29억3000만달러(-5.3%) 감소한 528억4000만달러였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중 환율이 단기 급등했다가 이후 하향 안정화됨에 따라 외환파생상품 거래수요가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며 "환율이 낮은 수준으로 안정화되고, 환율이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아지면서 비거주자의 NDF(역외차액결제선물환) 거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현물환 거래규모(일평균)는 203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억9000만달러(2.5%)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113억6000만달러)과 외은지점(89억6000만달러) 거래 모두 각각 3억4000만달러(3.0%), 1억5000만달러(1.7%) 증가했다. 거래상대방별로는 국내고객(61억6000만달러), 비거주자(49억1000만달러)와의 거래가 각각 7억7000만달러(14.2%), 8000만달러(1.7%) 증가한 반면, 외국환은행간 거래(92억5000만달러)는 3억6000만달러(-3.8%) 감소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전년 대비 34억2000만달러(-9.5%) 감소한 325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입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증가가 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