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중유골' 무리뉴, "시즌 초반 일정은 '범죄'였어..요즘엔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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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에 7경기씩 할 때는 범죄였다. 1주일 동안 3번 하는 것은 할 만하다."
시즌 초반 보름 남짓 되는 기간에 7경기를 연달아 치른 것에 비하면 충분히 소화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해야만 한다. 앓는 소리를 하거나 불평하고 싶지 않다"라며 "1주일 동안 3경기, 경기 사이에 2~3일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면 충분히 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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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2주일에 7경기씩 할 때는 범죄였다. 1주일 동안 3번 하는 것은 할 만하다.”
토트넘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리버풀과 경기를 치른다.
시즌 초반만 해도 상위권에서 경쟁하던 토트넘과 리버풀은 부침을 겪으며 순위가 하락했다. 토트넘은 승점 33으로 6위, 리버풀은 승점 34로 5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날 승리하는 팀은 다시 4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위컴 원더러스와 FA컵 경기를 치렀지만 로테이션을 가동해 일부 선수들의 체력을 아꼈다. 리버풀전을 시작으로 1주일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하는 강행군을 앞두고 어느 정도 대비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 역시 향후 치러야 할 일정이 그렇게 무리한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시즌 초반 보름 남짓 되는 기간에 7경기를 연달아 치른 것에 비하면 충분히 소화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해야만 한다. 앓는 소리를 하거나 불평하고 싶지 않다”라며 “1주일 동안 3경기, 경기 사이에 2~3일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면 충분히 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오히려 시즌 초반 일정이 더 가혹했다고 돌이켰다. “1주일에 4경기를 하면서 경기 사이에 하루씩 쉬고, 2주 동안 7경기를 했던 때가 범죄에 가까웠다”라고 뼈 있는 말을 던졌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최악의 일정이었다는 것을 꼬집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차 예선부터 참가한 여파였다. 9월 14일 에버튼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9월 30일 첼시와 카라바오컵까지 보름 동안 6경기를 치렀다.
10월에서 11월로 넘어가는 시점에도 비숫했다. 10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2주를 약간 넘긴 기간 동안 무려 7경기를 소화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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