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P "올해도 OLED 수요 높아..폴더블·노트북 시장 확대할 것"

양태훈 기자 2021. 1. 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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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삼성전자 4분기 및 연간 컨퍼런스콜 전문

(지디넷코리아=양태훈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코로나19 대확산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41.77% 증가한 2조2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폴더블 및 노트북 시장 공략을 통한 성과 창출에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8일 열린 삼성전자 2020년도 4분기 및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하반기 경기 반등세, 스마트폰, TV 등의 수요 회복 지속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중소형은 5G 폰 시장 확대 및 스마트폰 수요 회복세로 하이엔드 모델의 OLED 패널 수요가 증가하고, 중저가 시장에서의 OLED 침투율 또한 상승할 것으로 본다. 당사는 이런 환경을 적극 활용해 OLED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디스플레이 CI.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어 "폴더블은 새로운 신규 기술을 우선 채용해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리더십을 견고히 하고, 제품군 및 고객도 대폭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나아가 당사는 하이엔드 제품 고객사 기반 노트북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출시 모델을 작년 4종에서 올해 2배 이상 확대하고, 고객도 넓혀서 전년 대비 큰 폭의 판매 확대 및 지속 성장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삼성전자의 2020년도 4분기 및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마케팅팀 상무

하반기 경기 반등세, 스마트폰, TV 등 수요 회복 지속으로 최대 실적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수요가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수요 강세로 인한 가동률 향상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비대면 서비스 확대로 TV 및 모니터 패널 수요 지속과 평균 패널 판가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축소됐다.

1분기 전망의 경우, 중소형은 주요 고객사의 수요 감소 및 계절적 변동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다만, 5G 보급 확대 등에 따른 주요 고객사들의 OLED 채용 모델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가동률은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QD 디스플레이 제품을 적기에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일부 고객사의 LCD 요구 물량도 차질 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연간 전망의 경우, 중소형은 5G 폰 시장 확대 및 스마트폰 수요 회복세로 하이엔드 모델의 OLED 패널 수요가 증가하고, 중저가 시장에서의 OLED 침투율 또한 상승할 것으로 본다. 당사는 이런 환경을 적극 활용해 OLED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라 수요 변동과 경쟁사 진입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가변주사율, 저소비전력 등과 같은 당사 고유 기술 차별화를 강화하고 또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및 서비스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OLED의 강점인 울트라씬, 내로우 베젤 등으로 노트북 PC, 태블릿, 오토모티브 등 신규 응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롤러블 및 슬라이더 등 추가적인 폼팩터 제품 혁신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대형 사업은 차별화된 기술의 QD를 적기에 개발하고 안정적인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겠다.

(자료=삼성디스플레이)

-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폴더블, IT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계획이 궁금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 사회에 현재 재택근무, 원격교육, 온라인 쇼핑 등 급격한 디지털전환이 나타나고 있다. 어린이, 노년층까지 디스플레이 사용자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런 추세는 5G 확대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수요, IT 제품에 대한 고객수요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사용목적에 따라 사용기기도 세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당사는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서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폴더블, OLED IT 제품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폴더블은 현재 플립, 폴드 타입의 제품이 출시됐는데 새로운 신규 기술을 우선 채용해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리더십을 견고히 하고, 제품군 및 고객도 대폭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OLED IT는 현재 빠른 응답속도, 게임 영상 시청 시 리얼 블랙이 구현되는 등 경쟁기술 대비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노트북으로 게임 스트리밍 비디오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으며, 당사는 이런 하이엔드 제품 고객사 기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출시 모델을 작년 4종에서 올해 2배 이상 확대하고, 고객도 넓혀서 전년 대비 큰 폭의 판매 확대 및 지속 성장을 하도록 하겠다."

양태훈 기자(insigh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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