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격차,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경제 365]
지난해 전국의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지난해 12월 기준 8.5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12월 5분위 배율이 전년보다 유일하게 낮아졌는데, 이는 저가 아파트마저 가격이 크게 오른 탓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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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상가 공실이 늘고 임대료도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지난해 1분기 11.7%에서 4분기에는 12.7%로, 소규모 상가는 5.6%에서 7.1%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이태원 상권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6.7%에 달했고, 명동이 22.3%, 광화문이 15.3%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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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란 등 생활 물가가 오르면서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설에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24만 700원으로, 지난해보다 16.4% 늘어난 3만 4천 원, 대형마트는 18%, 5만 2천720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 올해 초 한파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까지 겹친 탓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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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 3곳 중 1곳 정도만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86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36.7%가 설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다고 밝혀 지난해보다 13.4% 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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