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지하철 이용객 27% 줄었다

김향미 기자 2021. 1. 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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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운행 단축 여파

[경향신문]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 심야 운행 단축이 시행되면서 서울 지하철 이용객이 2019년 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및 9호선 2·3단계(언주~중앙보훈병원) 구간의 수송인원 및 수송수입 등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총 수송인원은 19억7912만명으로 전년(27억2625만명)보다 7억4713만명(27.4%) 줄어들었다. 운수 수입 또한 2019년 1조6714억원에서 지난해 1조2199억원으로 27.0% 감소했다.

전년 대비 인원 감소폭이 가장 큰 역은 4호선 명동역(58.4%), 2호선 종합운동장역(56.2%), 6호선 이태원역(49.4%) 순이었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통학 수요가 줄면서 2호선 이대역(49.0%), 한양대역(48.7%), 3호선 동대입구역(48.5%) 이용객도 크게 감소했다.

매년 증가하던 무임수송 인원도 1~8호선 기준 지난해(1억9600만명)엔 전년 대비 7815만명 줄었다.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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