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백종원 이유있는 분노→선순환으로 [TV와치]

박창욱 2021. 1. 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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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 질책이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1월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9번째 골목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 김치찜짜글이집, 생면국숫집, 육개장 집을 방문했다.

또 김치찜짜글이 식당에서 백종원은 "여러 가지 노력은 좋지만 효율적인 곳에 에너지를 쓰길 바랐다. 뇌피셜로 연구하고 혼자 생각한 거를 하면 어쩌냐. 해보려는 의도는 좋은데 쓸데없이 힘을 낭비했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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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창욱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 질책이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1월 2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9번째 골목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 김치찜짜글이집, 생면국숫집, 육개장 집을 방문했다.

이날 백종원은 방송 내내 ‘기본기’를 강조했다. 앞서 지난 주 방송에서 생면국숫집 내 동선이 너무 불편하다며 이를 지적했던 백종원이 2주에 걸친 대공사를 통해 편리한 조리 구역을 마련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창업을 할 때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 바로 동선 확보”라고 말했다.

또 김치찜짜글이 식당에서 백종원은 "여러 가지 노력은 좋지만 효율적인 곳에 에너지를 쓰길 바랐다. 뇌피셜로 연구하고 혼자 생각한 거를 하면 어쩌냐. 해보려는 의도는 좋은데 쓸데없이 힘을 낭비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주먹구구 식으로 해서는 안 된다. 사장님의 의욕을 기본기 공부에 쏟아야 한다“며 기본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김성주 역시 ”아나운서 지망생 시절, 혼자 연습다가 이상한 습관이 잡혀 고생했다. 탄탄한 기본기가 중요하다“며 이를 거들었다.

기본기 강조는 즉각 좋은 효과로 이어졌다. 하루 10개 이상을 판매하면 힘들다던 생면국수 가게는 회전율이 크게 올라갔으며 느끼했던 기존 김치찜은 훨씬 담백해졌다. 백종원은 ‘기본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김치찜짜글이 사장님처럼 기본의 중요성을 잊고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백종원의 기본기 강조는 주먹구구식으로 레시피를 만들어내는 일부 식당에 대한 일침이 됐다.

또 ‘기본만 해도 반 이상은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김성주의 사례만 봐도 기본기의 중요성은 요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백종원의 이유 있는 분노는 대중들에게도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뉴스엔 박창욱 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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