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단체보험 중복가입 관행 개선.. 보험료 15% 인하

임광복 2021. 1. 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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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단체보험 중복가입 관행이 개선돼 보험료 부담이 최대 15% 줄어든다.

이를 위해 단체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최대 15% 저렴하고 대리운전업체별 중복가입이 불필요한 온라인 전용 대리운전 개인보험이 출시된다.

그동안 대리기사가 개인보험에 가입했더라도 대리운전업체가 확인할 수 없어 복수의 단체보험에 중복가입하는 문제(보험료 중복지출)가 발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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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대리운전 개인보험 가입조회시스템 구축
단체보험보다 저렴한 온라인전용 개인보험 출시
/사진=뉴시스
대리운전보험 단체보험·개인보험 보험료 비교. 자료:금융위원회
[파이낸셜뉴스] 대리기사 단체보험 중복가입 관행이 개선돼 보험료 부담이 최대 15% 줄어든다.

이를 위해 단체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최대 15% 저렴하고 대리운전업체별 중복가입이 불필요한 온라인 전용 대리운전 개인보험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대리운전 개인보험 가입조회시스템'을 29일 구축해 단체보험 중복가입으로 인한 대리기사 보험료가 인하된다고 28일 밝혔다.

대리운전 보험은 대리운전 업체가 가입하는 단체보험과 대리기사가 직접 가입해야 하는 개인보험으로 구분된다.

그동안 대리기사가 개인보험에 가입했더라도 대리운전업체가 확인할 수 없어 복수의 단체보험에 중복가입하는 문제(보험료 중복지출)가 발생해왔다.

가령 2개 대리운전업체를 이용하는 대리기사는 개인보험(113만원)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해당 업체의 콜을 받기 위해 2개 단체보험에 중복 가입해야해서 보험료 부담(108만원X2=216만원)이 크게 증가한다.

또 단체보험료에 비해 개인보험료가 높아(위험보장 범위가 넓음) 개인보험에 대한 가입수요가 낮은 상황이다.

2020년말 기준 대리운전보험 약 8만건 중 개인보험은 약 5800건(7%)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대리운전업체가 대리기사의 개인보험 가입여부를 실시간 확인하는 '대리운전 개인보험 가입조회시스템'이 29일 개시된다.

대리운전 시스템업체 중 콜마너를 이용하는 대리업체·대리기사는 29일부터 시스템을 이용해 2월5일부터 대리콜 배정을 받을 수 있다.

나머지 로지(바나플), 아이콘소프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기타 대리운전 시스템업체는 2월~3월 중 전산연결을 완료한다.

또 모집수수료 등 사업비 절감으로 현행 단체보험(평균 연 110만원 내외) 보다 보험료가 최대 15% 저렴한 CM(온라인) 전용 개인보험(평균 연 96만원 내외)을 출시한다.

이에따라 단체보험에 2개 가입시 보험료가 기존 연 216만원이었지만 CM개인보험료는 96만원으로 줄어든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리운전보험 중복가입 문제 해소를 통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인 대리기사의 보험료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대리기사가 CM 전용 대리운전 보험상품 가입시 보험료를 최대 15%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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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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