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리키 형이 레슨해줬어요"

정세영 기자 2021. 1. 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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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CJ대한통운)가 초등학생 시절부터 우상으로 삼은 리키 파울러(미국)에게 '깜짝' 퍼팅 레슨을 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함께하는 파울러가 퍼터 손잡이 부분으로 퍼팅 훈련을 하는 임성재의 머리를 잡아주고 있다.

임성재는 "초등학교 6학년일 때 한국오픈에서 (파울러를) 따라다녔다. 당시 정말 인상 깊게 (당신을) 봤다는 말로 리키와 대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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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우상 파울러 美서 만나

“퍼팅 연습 도와줘” SNS에 자랑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초등학생 시절부터 우상으로 삼은 리키 파울러(미국)에게 ‘깜짝’ 퍼팅 레슨을 받았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SNS 라이브에 ‘리키 형이 레슨해 줌’이라는 글과 함께 흥미로운 사진을 올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함께하는 파울러가 퍼터 손잡이 부분으로 퍼팅 훈련을 하는 임성재의 머리를 잡아주고 있다.

임성재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퍼터 브랜드인 ‘스카티 카메론 스튜디오’를 방문, 파울러를 만났다. 임성재는 “제가 퍼트 백 스트로크를 할 때 머리가 왼쪽으로 살짝 움직이는데, 다운스윙할 때 임팩트 순간에 머리가 다시 뒤·오른쪽으로 가는 문제가 있었다”면서 “백스윙할 때 최대한 머리가 왼쪽으로 가지 않도록, 고정한다는 느낌으로 하려고 했고 리키가 많이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초등학교 6학년일 때 한국오픈에서 (파울러를) 따라다녔다. 당시 정말 인상 깊게 (당신을) 봤다는 말로 리키와 대화했다”고 전했다. 파울러는 2011년 10월 한국오픈에서 우승했고, 2015년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우승 등 통산 5승을 수확해 정상급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PGA 투어 1승을 거두고 세계랭킹 17위에 오른 임성재는 이제 파울러를 친근하게 ‘리키’라고 부른다. 임성재와 파울러는 29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열리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 출전한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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