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눈길 끈 국산로봇 '토키'..노인돌보미 된다

백지수 기자 2021. 1. 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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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1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 중 하나로 선정된 국산 홈서비스 로봇 '토키'가 치매 노인 돌봄 로봇으로 개발된다.

토키의 개발사인 한글과컴퓨터(한컴)그룹 계열사 한컴로보틱스는 토키에 치매 예방 솔루션을 접목한 실버케어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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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의 홈서비스 로봇 `토키2` /사진=한글과컴퓨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1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 중 하나로 선정된 국산 홈서비스 로봇 '토키'가 치매 노인 돌봄 로봇으로 개발된다.

토키의 개발사인 한글과컴퓨터(한컴)그룹 계열사 한컴로보틱스는 토키에 치매 예방 솔루션을 접목한 실버케어 로봇 개발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컴로보틱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 용인시 처인구 본사에서 휴먼케어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멘큐와 공동으로 실버케어 로봇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토키에 고령자 음성 데이터를 반영해 AI(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하고 뇌 기능 향상과 인지 재활, 치매 예방 효과가 있는 멘큐의 치매 예방 솔루션 '브레인닥터'를 적용해 실버케어용 인지재활 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브레인닥터'는 2016년 설립된 멘큐가 국내 치매 전문가와 공동으로 개발한 두뇌 훈련 프로그램이다. 치매 환자에게 주의 집중력과 시공간 능력, 기억력, 집행능력, 언어능력, 계산능력, 소리인지력 등 7가지 인지능력을 체계적으로 개발시켜줄 수 있는 솔루션이다. 중증 이상 치매 환자를 위해 초급부터 상급까지 5단계 두뇌학습도 가능하다.

양사는 향후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등 관련 기관들과도 협력해 토키를 사용한 인지·심리상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고령자에 대한 원격 진단이나 학습·교육이 가능한 비대면 케어 서비스 플랫폼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라고도 설명했다.

한편 한컴로보틱스는 지난 11~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CES 2021에서 '토키2'를 선보였다. 토키2는 AI기술로 음성인식과 사물 인지, 인물 식별이 가능한 로봇이다. 음성 합성 기술로 아동에게 부모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거나 사람과 대화하거나 상호 교감도 할 수 있다. 미국 오토위크의 'CES 2021 주목할 만한 10대 제품'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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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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