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잦은 곳 시설 개선하니 사망자 86.5%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교통사고 다발 지역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한 결과 사망자와 사고 건수가 크게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오창읍 오창초교 사거리는 고원식 교차로, 정지표지, 보도 및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설치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개선 전 연평균 6.3건에서 개선 후 1건으로 줄었다.
행안부는 1988년부터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전국 1만1천197곳을 개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국 교통사고 다발 지역의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한 결과 사망자와 사고 건수가 크게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2018년 개선사업을 완료한 전국 179곳을 대상으로 개선 전 3년과 개선 후 1년간의 사고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사업 시행 전 3년(2015∼2017년)간 연평균 사망자는 37명이었으나 사업 시행 후인 2019년에는 5명으로 86.5%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 또한 시행 전 연평균 1천491건에서 시행 후 1천21건으로 3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신호기 증설, 무인 교통단속 장비 설치 등 간단한 교통안전시설 개선만으로도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개별 사례를 보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우체국교차로의 경우 유동 인구와 교통량이 많아 개선 전 연평균 22.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전방 신호기 추가, 교차로 접근부 차선 지그재그 표시로 변경, 우회전 차량의 감속을 위한 과속방지턱 설치 등의 조치를 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11건으로 줄었다.
충북 청주시 오창읍 오창초교 사거리는 고원식 교차로, 정지표지, 보도 및 보행자 방호울타리를 설치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개선 전 연평균 6.3건에서 개선 후 1건으로 줄었다.
행안부는 1988년부터 교통사고가 잦은 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전국 1만1천197곳을 개선했다. 올해도 297곳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ihun@yna.co.kr
- ☞ 시신 옮기다 멈춘 승강기…극한 공포에 호흡곤란까지
- ☞ 테러집단인 줄…"결혼식장 오인폭격해 수십명 사상"
- ☞ "가슴 만져도 옷 안 벗기면 성폭력 아냐" 논란 부른 판결
- ☞ 조정식 SBS 아나운서 다음 달 결혼…예비 신부는
- ☞ "돈 없어졌다" 신고했다가…남셋ㆍ여셋 모임 적발
- ☞ '펜트하우스' 박은석, '반려견 파양' 부인하다 결국…
- ☞ "우린 중국산 아닌데…" 고래 싸움에 등 터진 과일은?
- ☞ 조수진, 여성 비하 논란에 고민정 '후궁' 비유 사과
- ☞ 지인 아이디 해킹해 임용시험 취소시켜…과거 보니
- ☞ '경소문' 조병규 "전국에 계신 많은 소문이 부모님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선천성 심장병 中여대생, 교수 강요로 달리기 후 사망" | 연합뉴스
-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며느리에 흉기 휘두른 80대 긴급체포 | 연합뉴스
- 미군이 드론으로 사살했다는 테러범, 알보고니 양치기 | 연합뉴스
- 대구 아파트서 10대 남녀 추락…병원 옮겨졌지만 숨져 | 연합뉴스
- 무허가 공기총으로 주택가 길고양이 쏴 죽여(종합) | 연합뉴스
- 코레일, 허가 없이 철도 들어간 유튜버 도티 고발 | 연합뉴스
- 교사에게 '손가락 욕'해도 교권 침해 아니다?…결국 재심 | 연합뉴스
- 검찰총장, "고맙다"는 돌려차기 피해자에 자필 편지로 화답 | 연합뉴스
- "다리 아픈데 도와줘"…초등생 유인해 성추행한 60대 구속 | 연합뉴스
-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