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단체가입 중복가입 줄고 저렴한 개인보험 나온다

이학렬 기자 2021. 1.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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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대리기사는 대리운전업체의 단체보험에 중복해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대리기사가 개인보험에 가입하더라도 대리운전업체가 이를 확인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단체보험에 중복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대리운전업체가 대리운전 개인보험 가입조회시스템에서 대리기사의 개인보험 가입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 개인보험에 가입한 대리기사는 여러 개의 단체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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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단체보험 중복 가입→1개 온라인 전용 개인보험..보험료 부담 경감
/자료제공=금융위


앞으로 대리기사는 대리운전업체의 단체보험에 중복해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보다 30% 가량 보험료가 저렴한 개인보험도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대리기사의 보험료 부담 완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대리기사가 단체보험에 중복가입하지 않도록 '대리운전 개인보험 가입조회시스템'이 29일 오픈한다.

대리기사는 대리운전 중 사고를 대비해 단체형이나 개인형 대리운전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하지만 대리기사가 개인보험에 가입하더라도 대리운전업체가 이를 확인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단체보험에 중복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2개의 대리운전업체에서 콜을 받기 위해선 2개의 단체보험을 중복가입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이 컸다.

하지만 대리운전업체가 대리운전 개인보험 가입조회시스템에서 대리기사의 개인보험 가입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 개인보험에 가입한 대리기사는 여러 개의 단체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사라진다.

대리운전 시스템업체 중 콜마너를 이용하는 대리업체와 대리기사는 29일부터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으며 다음달 5일부터 대리콜 배정을 받을 수 있다. 또 로지(바나플), 아이콘소프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다른 업체들도 2~3월중 전산을 연결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현재 단체보험보다 보험료가 약 10% 저렴한 온라인 전용 개인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단체보험의 평균 보험료는 연 110만원 내외이나 새로운 보험의 보험료는 연 96만원 내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연 108만원짜리 단체보험을 2개 중복가입한 대리기사는 보험료 부담이 연 216만원에서 연 96만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아울러 대리운전 개인보험에도 보험료 할인·할증제도를 도입해 무사고때 보험료를 할인받도록 할 예정이다.

일부 대리업체가 대리기사에게 자사의 단체보험 가입을 강제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불공정한 거래관행을 개선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방안으로 대리기사의 보험료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무보험대리기사의 대리운행도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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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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