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울산항 물동량 전년대비 7.1% 감소

안정섭 2021. 1. 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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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리한 총 물동량이 1억8793만t으로 2019년(2억238만t) 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과 교역량 감소 등으로 지난해 전국 항만 물동량은 전년(16억4397만t) 대비 8.9% 감소한 14억9735만t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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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울산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리한 총 물동량이 1억8793만t으로 2019년(2억238만t) 대비 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과 교역량 감소 등으로 지난해 전국 항만 물동량은 전년(16억4397만t) 대비 8.9% 감소한 14억9735만t을 기록했다.

전국 항만 물동량 중 울산항의 비중은 12.6%로 전년(12.3%)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의 주력화물인 액체화물은 지난해 1억5315만t이 처리돼 전년(1억6411만t) 대비 6.7% 감소했다.

수송용 연료 수요 급감과 정제마진 악화 등에 따른 원유수입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울산항만공사는 분석했다.

울산항 전체 물동량 중 액체화물의 비중은 81.5%로 전년(81.1%)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일반화물의 경우 지난해 3478만t이 처리돼 전년(3828만t) 대비 9.1% 감소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에 따른 자동차화물 수출 감소 등의 영향이다.

컨테이너화물의 경우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53만5575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하며 전년(51만7250TEU) 대비 3.5% 증가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경기 위축과 교역량 감소 등으로 인해 물동량 처리 실적이 감소했다"며 "올해는 항만배후단지 본격 운영, 차별화된 물동량 증대방안 추진 등을 통해 물동량 회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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