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카이스포츠 "웨스트햄, 조만간 황희찬 임대 최종 결정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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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RB 라이프치히)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맞대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한국의 공격수 황희찬을 영입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이날 "웨스트햄은 황희찬 영입을 놓고 라이프치히와 협의 중"이라면서 "모예스 감독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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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황희찬(RB 라이프치히)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맞대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한국의 공격수 황희찬을 영입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의 웨스트햄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그 4연승을 포함해 시즌 10승5무5패(승점 35)를 기록 중인 웨스트햄은 한 경기 덜 치른 리버풀(승점 34)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역대급 선두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상황을 예측하긴 어려우나 만일 웨스트햄이 지금의 순위를 유지한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도 가능하다.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는 웨스트햄은 내친김에 선수단 보강을 통해 현 상황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웨스트햄은 오는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제시 린가드를 비롯해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웨스트햄은 현재 기존의 스트라이커인 세바스티안 할러가 아약스로 떠나면서 미카일 안토니오를 받쳐줄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은 지난해 여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했으나, 9경기 출전해 단 1골에 그쳤다"면서 "지난해 11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공백기가 생겼고, 이후에는 2번의 교체 출전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독일 현지에서 황희찬의 임대 이적에 대해 보도들을 낸 바 있다. 분데스리가 내에서 마인츠가 황희찬 임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라이프치히 구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RB라이브와 키커 등이 "현재 상황에서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라 예상하기 힘들다"면서 "겨울 이적시장 내에 임대될 수 있다. 독일 내 클럽 뿐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이적에 무게를 실었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이날 "웨스트햄은 황희찬 영입을 놓고 라이프치히와 협의 중"이라면서 "모예스 감독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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