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원 동읍·북면 투기과열지구 해제 요청 준비

김성찬 2021. 1. 28. 11: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가 의창구 동읍·북면 지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요청을 준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남도는 당초 국토부의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의견에 대해 동읍, 북면, 대산면을 제외한 의창구 동(洞) 지역만 국한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지역의 아파트 단지. (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도가 의창구 동읍·북면 지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요청을 준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18일 공동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외지인 매수세가 증가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자 의창구(대산면 제외)는 투기과열지구로, 성산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각각 지정했다.

경남도는 당초 국토부의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의견에 대해 동읍, 북면, 대산면을 제외한 의창구 동(洞) 지역만 국한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의창구를 조정대상지역 지정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점을 들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면서 동읍과 북면을 함께 지정했다.

규제지역 지정 후 경남도는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북면·동읍 지역을 비롯한 도내 부동산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했다.

도는 동읍·북면 지역 아파트 가격은 의창구 평균보다 매우 낮은 상태로 파악했다.

동읍은 전반적인 하락, 북면은 분양가격을 유지 중인데다 의창구 전체 아파트 거래량 대비 11% 내외로 비중도 크지 않고,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투기과열지구 지정 실효성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동읍·북면 지역주민들은 투기과열지구 해제 촉구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동읍·북면 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과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감안해 해제 요청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지역주민들의 바람과 지역 실정을 고려해 투기과열지구지정 해제요건을 바탕으로 오는 6월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회에 안건이 상정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지정 해제요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s136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