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공무원 1명 확진..청사 폐쇄·전수 검사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28일 소속 공무원 1명이 광주광역시 동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를 임시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청사에 근무하는 전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해당 공무원은 광주시 교회 관련 전수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68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성군은 전 직원 검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낮 12시까지 청사를 임시폐쇄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사 임시폐쇄 기간 동안 원격근무 시스템을 이용해 행정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재택 근무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보성군은 현재 확진 공무원의 동선 파악 및 밀접 접촉자 분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2주간 자가격리를 지시할 계획이다.

해당 공무원은 해양수산과 소속으로 지난 25일 오후부터 27일 오전까지 근무했으며, 27일에는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소속 공무원의 확진 소식을 알리게 돼 매우 송구하게 생각하며, 추가 확진이 없도록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확진된 직원에 대해서는 자세한 경위를 파악한 후 엄중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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