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로또 1등 당첨자 "14억 수령, 용지 들고 사라진 직원에 사기 의심"

서지현 2021. 1. 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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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 김성수 씨가 당첨금 수령 당시를 회상했다.

1월 2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로또 1등에 당첨돼 14억을 수령한 행운남 김성수 씨가 출연했다.

이어 김성수 씨는 로또 1등 당첨금을 수령하며 14억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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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로또 1등 당첨자 김성수 씨가 당첨금 수령 당시를 회상했다.

1월 27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로또 1등에 당첨돼 14억을 수령한 행운남 김성수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성수 씨는 "(로또를 사기 전) 돌아가신 아버지 꿈을 꿨다. 아버지가 개울가 한쪽 옆 바위에 앉아계셨는데 빨간 코피를 엄청 흘리시더라. 코피를 막으려고 했더니 '막으면 안 되니까 내버려두라'고 하셨다"며 "신기하고 뭔가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해서 로또를 샀더니 1등이 당첨됐다"고 밝혔다. 김성수 씨가 수령한 로또 당첨금은 14억 원가량이었다.

이어 김성수 씨는 "1등 되고 나서 한 3개월 후에 바로 2등에 당첨됐다. 그 후로도 3등은 수시로 당첨됐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아이콘택트' 제작진이 번호 선택 비법을 물었고 김성수 씨는 "1등 당첨은 자동으로 했고 수동 번호는 2번이나 22번 정도"라고 주관적인 생각을 밝혔다.

또한 김성수 씨는 "로또 1등 당첨을 확인하고 차를 끌고 갈까 하다가 기차를 탔다. 근데 촌놈이 서울까지 와서 택시 타고 농협중앙회에 가면 로또에 당첨된 걸 알아볼 것 같았다"며 "옆에 서대문 경찰서를 알아내서 그곳으로 가달라고 했다. 옆에 바로 농협중앙회가 있더라. 그 앞에서 조금 서 있다가 7층으로 엘리베이터를 올라가니 직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성수 씨는 농협 직원에게 자신의 로또 당첨 용지를 건넸다. 그러나 확인 작업이 길어지며 김성수 씨의 초조함이 더해졌다고. 이에 대해 "직원이니까 아무 생각 없이 로또 용지를 꺼내서 줬는데 5분이 지나도 안 오더라. 주변에 사람도 없길래 '여기까지 와서 사기를 당하나' 그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마침내 직원이 돌아오자 김성수 씨는 로또 용지를 건네받아 그 자리에서 증거 사진을 찍어뒀다고. 이어 김성수 씨는 로또 1등 당첨금을 수령하며 14억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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