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8~29일 폭설·강풍·한파에 농작물·시설물 비상

제주CBS 박정섭 기자 2021. 1. 28.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일과 29일 강풍과 폭설, 한파가 예고되면서 시설물 파손과 농작물 피해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또 29일 아침 최저온도가 영하권까지 근접하면서 △하우스 철골과 비닐 파손 △전기 고장에 이은 농작물 2차 피해 발생 △월동채소류 등 비닐피복 불림과 언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하우스감귤과 딸기 등 가온하우스는 눈이 쌓이거나 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풍기 점검과 비상발전기 가동을 주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눈 쌓인 비닐하우스.
28일과 29일 강풍과 폭설, 한파가 예고되면서 시설물 파손과 농작물 피해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부터 29일 오후까지 초속 12~18m의 강풍과 함께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됐다.

또 29일 아침 최저온도가 영하권까지 근접하면서 △하우스 철골과 비닐 파손 △전기 고장에 이은 농작물 2차 피해 발생 △월동채소류 등 비닐피복 불림과 언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피해 예방을 위해 하우스감귤과 딸기 등 가온하우스는 눈이 쌓이거나 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풍기 점검과 비상발전기 가동을 주문했다.

강풍에 하우스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고정끈을 튼튼히 보강하고, 환풍기가 설치된 시설은 강풍특보 시 환풍기 가동으로 골조와 비닐을 밀착시켜 바람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난방기가 없는 무가온 만감류와 엽채류는 언 피해 예방을 위해 북서쪽 방향 측면 비닐은 닫고 남동쪽 방향 측창은 걷어올릴 것을 당부했다.

노지감귤 저장고는 3~5도, 86% 내외의 적정 온도와 습도 관리를 해주고, 노지채소와 밭작물은 눈 녹은 물이 고이지 않도록 물 뺄 도랑을 정비해야 한다.

특히 월동무는 영하 1~2에서 2~3일간 지속되면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무게가 1㎏ 내외의 수확 가능한 무는 사전 수확 후 저장하면서 출하할 것을 당부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제주CBS 박정섭 기자] pjs0117@hanmail.net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