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급변풍 특보..10편 결항, 5편 지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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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소형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28일 기상 악화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지역 강풍과 돌풍성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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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전국적으로 소형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28일 기상 악화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제주를 출발해 군산으로 향하려던 진에어 LJ482편의 운항이 취소되는 등 총 10편이 결항하고 5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에 급변풍 특보도 발효됐다.
급변풍 특보란 풍속과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난기류를 의미한다. 윈드(Wind)와 시어(Shear)가 결합해 만들어진 용어다. 주로 강한 전선이 이동할 때나 산지 주변의 기단이 갑자기 변화할 때 발생한다.
전국 대부분 공항에 내려진 기상특보로 항공기 연결편 지연 및 결항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낮 1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해상의 상황도 여의치 않다. 제주도 모든 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2.0~6.0m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지역 강풍과 돌풍성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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