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중·고 봉사활동 부담 줄어든다..'코로나19 반영'

임충식 기자 입력 2021. 1. 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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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봉사활동 시간이 줄어든다.

또 학년별로 부여됐던 봉사활동 시간도 통합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학교급별 봉사활동은 초등학교 연간 8시간 권장, 중학교 연간 12시간 의무, 고등학교 연간 14시간 의무였다.

초등학교 5·6학년은 8시간, 중학생은 6시간, 고등학생은 15시간이 줄어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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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간도 줄고, 각 학년별로 부여됐던 시간도 통합 운영
전라북도교육청. /뉴스1(DB)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봉사활동 시간이 줄어든다. 또 학년별로 부여됐던 봉사활동 시간도 통합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를 반영한 조치다.

전북도교육청은 28일 ‘2021학년도 학생 봉사활동 운영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먼저 각 학년별로 운영됐던 봉사활동이 학교급별로 통합된다. 즉 학년마다 의무적으로 해야 했던 봉사활동을 졸업 전까지 이수하면 된다는 것이다.

시간도 줄어든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5·6학년은 통합 8시간 이상, 중학교는 3년간 30시간 이상, 고등학교는 3년간 27시간 이상 실시할 것을 권장했다.

기존 학교급별 봉사활동은 초등학교 연간 8시간 권장, 중학교 연간 12시간 의무, 고등학교 연간 14시간 의무였다.

초등학교 5·6학년은 8시간, 중학생은 6시간, 고등학생은 15시간이 줄어든 셈이다.

장애학생(특수교육대상자)으로 선정된 학생에 대해서는 해당 학교에서 학생 수준에 맞는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예외 인정(중증장애학생 면제) 등 장애학생 봉사활동 배려 내용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권장했다.

또 코로나19가 장기화할 경우, 온라인 봉사활동 도움 프로그램을 활용할 것도 안내했다. 자살(해) 위기학생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전라북도교육청 전용 자살예방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학습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생명지킴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변화된 교육환경을 반영해 학생 봉사활동 운영 계획을 개정했다”며 “학생 봉사활동의 효율적인 안내와 지원체제를 강화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기르는 봉사활동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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