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60% "도쿄올림픽 개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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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 기업들 60%가 올해 도쿄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HK가 주요 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48개사는 올해 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규모를 축소해 개최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상에 가까운 형태로 개최해야 한다"는 답변까지 포함하면 전체 100개 회사 중 61개사, 약 60%가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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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일본 주요 기업들 60%가 올해 도쿄올림픽을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HK가 주요 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48개사는 올해 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규모를 축소해 개최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상에 가까운 형태로 개최해야 한다"는 답변까지 포함하면 전체 100개 회사 중 61개사, 약 60%가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개최해야 하는 이유로는 "경제와 사회 활성화를 위해"라며 경제 회복을 기대하는 답변이 많았다. "선수를 생각하면 무관객으로 개최하는 것도 의의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NHK는 설명했다.
설문 대상 중 3개사는 "개최해선 안 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수습되지 않은 가운데 해외와의 교류는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남은 36개사는 "감염 상황을 근거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7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일본 도쿄올림픽 개최를 추진하는 건 무책임한 일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IOC는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임무는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이지 취소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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