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애플 호실적..다시 주목받는 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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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외 기술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두 기업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비대면 기술 성장주들의 미래 가치를 재확인시키면서 가치주 중심의 경기민감주로 옮겨졌던 관심이 재차 기술주로 전환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한편, 국내외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증시는 당분간 기술주 강세가 점쳐진다.
국내 증시도 기술 성장주들의 실적이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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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목표주가 152달러로 상향
삼성전자와 애플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외 기술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두 기업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비대면 기술 성장주들의 미래 가치를 재확인시키면서 가치주 중심의 경기민감주로 옮겨졌던 관심이 재차 기술주로 전환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은 27일(현지시간) 분기 매출을 1114억달러(시장 전망치 1025억달러)로 발표해 사상 최초로 1000억달러를 넘었다. EPS(주당순이익)도 1.68달러를 기록하며 전망치 1.41달러를 상회했다.
모건스탠리의 케이티 휴버티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2는 최근 5년간 가장 성공한 제품”이라며 새로운 맥북 판매 호조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해 목표주가를 144달러에서 15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도 이날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35조9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35조원을 넘긴 건 역대 네 번째다.
올해부터 3년간 연간 배당 규모도 기존 9조6000억원에서 9조8000억원으로 늘렸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테슬라와 완전자율주행의 핵심이 될 5㎚급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할 수 있다는 소식은 호재”라며 “삼성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만, 비메모리반도체 중 아날로그 반도체는 자동차가 스마트화하면 앞으로 센서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 증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 인텔사의 칩셋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인 요소다.
한편, 국내외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증시는 당분간 기술주 강세가 점쳐진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성장주 비중이 높은 IT섹터의 높은 순이익마진이 기대되며, 이번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를 제시한 85개 기업 중 56개가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이는 5년 평균인 34개보다 높고, 섹터 중에는 IT 섹터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도 기술 성장주들의 실적이 두드러진다. 성장주 지수인 KRX BBIG K뉴딜지수에 속하는 12종목들의 시장대비 매출액, 영업익비중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개선세가 뚜렷할 전망이다.
이들 12종목이 시장대미 매출액 비중은 5.5%, 영업이익 비중은 5.4%로 전망된다. 3분기 매출액 비중 3.9%, 영업이익 4.9%에 비해 증가했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주 중심의 양호한 실적과 함께 완화적 금융환경도 성장주에 유리한 상황”이라며 “미국의 추가 부양책이 3월 중순에야 의회 통과가 가능하다고 보면 시장금리 상승세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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