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화훼 농가를 위해 꽃 사주기 운동 전개

이학권 2021. 1. 28.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임실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해 '꽃처럼 임실처럼' 사랑의 꽃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군은 28일 코로나19로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됨에 따라 위축된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본청과 전 읍·면,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꽃 사주기 운동을 시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슬로건 '꽃처럼 임실처럼'


[임실=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해 ‘꽃처럼 임실처럼’ 사랑의 꽃 사주기 운동을 전개한다.

군은 28일 코로나19로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됨에 따라 위축된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본청과 전 읍·면,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꽃 사주기 운동을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름하는 화훼농가에 웃음꽃을 안기고,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코로나19를 다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를 담아 ‘꽃처럼 임실처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날 심민 군수는 화훼농가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지속적인 캠페인 추진을 통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화훼농가들은 입학, 졸업, 기념일 등 행사가 몰려있는 1~2월에 맞춰 장미 등을 생산한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졸업식과 입학식, 각종 단체행사가 취소되면서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며 매출이 급감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사랑의 1 테이블 1 플라워데이 '사랑의 꽃 사주기' 운동과 연계해 생일직원 축하 꽃 선물, 회의 테이블 꽃 수반 비치 및 사무실 환경정비 등을 위해 2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속적으로 관내 화훼농가로부터 꽃을 구매할 계획이다.

또 본청 전 부서는 물론, 읍·면사무소, 유관기관까지 확대해 오는 5월까지 ‘꽃처럼 임실처럼’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관내 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장미, 프리지어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5월 말까지 관내 유관기관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청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꽃처럼 임실처럼’캠페인을 적극 홍보하고, ‘함께해요’, ‘극복해요’, ‘소원을 말해봐, 꽃 이루어질거야’, ‘꽃길만 걷자’ 등 메시지 등을 통해 적극적인 동참을 주도해나갈 방침이다.

화훼농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군이 나서서 캠페인을 전개해 줘서 너무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심민 군수는 "코로나19로 화훼농가가 직격탄을 맞아 판매 부진의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꽃처럼 임실처럼 사랑의 꽃 사주기 운동이 화훼농가의 경영난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고, 지역사회 전반에 꽃처럼 환하고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n-055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