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의 성지 '월스트리트베츠' 회원 하루 만에 100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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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의 주식정보 공유방 '월스트리트베츠'(WSB) 가입자가 하루 만에 100만명 급증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WSB에 새로 가입한 회원만 100만명에 달했다.
가입자 수는 26일 250만명에서 하루에만 100만명 늘어 27일 350만명 수준이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정보업체 브레이크포인트 통계에 따르면 일주일 사이 신규 가입자는 150만명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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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온라인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의 주식정보 공유방 '월스트리트베츠'(WSB) 가입자가 하루 만에 100만명 급증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WSB에 새로 가입한 회원만 100만명에 달했다. 가입자 수는 26일 250만명에서 하루에만 100만명 늘어 27일 350만명 수준이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정보업체 브레이크포인트 통계에 따르면 일주일 사이 신규 가입자는 150만명이 넘었다.
WSB는 뉴욕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개인투자자(개미)들의 성지로 여겨진다. 개미들이 매수폭탄을 던진 비디오소매판매업체 '게임스탑'의 주가가 며칠 사이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게임스탑은 연초 20달러 수준이었지만, 이날 350달러 수준으로 치솟으며 15배 가까이 급등했다.
WSB는 월가 큰손들이 주도한 게임스탑의 공매도를 사실상 일거에 몰아낸 주도세력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WSB의 개미들이 월가 공룡과의 전쟁에서 이겼다고 블룸버그부터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FT) 등 영미권 주요 경제매체들이 일제히 전했다.
한편, 뉴욕시간으로 27일 오후 6시 30분께 갑자기 비공개로 전환됐던 WSB는 1시간만에 다시 모두가 열람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왔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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