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텔 아웃소싱, 언급 어려워..선단공정 통해 수요 대응"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공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8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주와 관련 "고객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이 어려운 점을 양해해 달라"며 "인텔의 아웃소싱 확대는 파운드리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선단공정 리더십을 통해 증가하는 HPC향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미국의 반도체 전문매체 세미어큐레이트는 인텔이 최근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에서 올 하반기부터 월 300㎜ 웨이퍼 1만5000장 규모로 인텔 칩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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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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