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밀 누설' 경찰 고위간부 3명 '정직 3개월' 중징계

박준 2021. 1. 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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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 브로커에게 수사기밀을 누설해 재판을 받고 있는 경찰 고위급 간부들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28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인사혁신처는 지난 달 중앙징계위원회를 열고 경무관 2명에게 정직 3개월, 대구경찰청 소속 경정 1명에게 1계급 강등과 정직 3개월의 징계를 의결했다.

A경무관은 대구경찰청 2부장 당시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에 관한 수사내용을 보고받은 뒤 일부를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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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무관 2명 정직 3개월
경정 1명 1계급 강등과 정직 3개월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수사 기밀을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구지방경찰청 경무관이 25일 오후 대구 달서구 용산동 대구지법 서부지원에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20.09.25.lmy@newsis.com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식품업체 브로커에게 수사기밀을 누설해 재판을 받고 있는 경찰 고위급 간부들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28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인사혁신처는 지난 달 중앙징계위원회를 열고 경무관 2명에게 정직 3개월, 대구경찰청 소속 경정 1명에게 1계급 강등과 정직 3개월의 징계를 의결했다.

A경무관은 대구경찰청 2부장 당시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에 관한 수사내용을 보고받은 뒤 일부를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경무관은 수사 담당자였던 C경정으로부터 수사 진행 상황을 묻고 일부 수사 내용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 받은 혐의다.

한편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지난해 10월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A·B경무관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C경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D경위, 개인정보보호법위반교사 혐의로 식품업체 대표 등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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