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으면 덤으로 상품권" 화천군 독서포인트제 도입

강원 화천군 어린이도서관. (화천군 제공) © 뉴스1

(화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화천군은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독서 포인트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독서 포인트제는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독서량에 비례해 포인트를 부여하고, 연말 이를 정산해 포인트와 등가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초등학생은 한달 4권, 청소년과 성인은 한달 2권 읽기가 목표다.

독서 후 독서노트를 작성하고, 도서관 홈페이지에 리뷰를 등록해야 하며, 읽은 책은 도서관 홈페이지의 독서통장에 포인트와 함께 기록된다.

목표를 달성할 경우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미취학 아동(5~7세)을 대상으로 한 ‘1000권 읽기 프로젝트’도 2024년 2월까지 이어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모든 군민이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독서진흥을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