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친환경 양식장 부표 자부담 10% 경감..해양환경개선 기대

김대광 기자 2021. 1. 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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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양식장 부표 현행 어입인 자부담 비율을 30%에서 20%로 줄인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스티로폼 없는 해맑은 마산만 해양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5년까지 양식장 부표 100%를 친환경부표로 교체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먹거리 제공과 양식수산물 청정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해양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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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양식장 부표 자부담을 10% 경감한다 사진은 양식장 스티로품 부표 모습(창원시 제공)©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양식장 부표 현행 어입인 자부담 비율을 30%에서 20%로 줄인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스티로폼 없는 해맑은 마산만 해양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5년까지 양식장 부표 100%를 친환경부표로 교체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먹거리 제공과 양식수산물 청정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해양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친환경부표 보급사업’은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사업과 경남형 그린뉴딜사업에 반영된 사업이다.

시는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07억90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부표 43만2000개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올해는 전년보다 584% 늘어난 10억4000만원(국비 50%, 도비 10.5%, 시비 34.5%, 자담 20%)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창원시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는 미더덕과 진주담치 등 413ha에 달하는 양식장에서 총 54만9000개의 부표가 사용되고 있다. 스티로폼 사용 감축을 위해 2009년부터 고밀도부표 보급을 시작으로 현재 스티로폼의 해양 유출이 적은 해양수산부 친환경인증 부표를 보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는 11만7000개의 친환경부표를 공급해 보급률은 전체 부표 사용량의 21%(전국 평균 25%)에 불과하지만 2022년까지 50%(누적 27만4000개 보급)까지 높이고 2025년까지는 100% 친환경부표로 교체해 해양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의 수거 위주의 사후 처리적 정책의 한계를 인식하고, 사전예방과 해양쓰레기 관리체계 전환을 통한 ‘깨끗한 800리 해양쓰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수거사업은 물론, 해양환경지킴이 확대 시행, 선상집하장 설치, 폐스티로폼 집하장 설치지원사업등을 지원하여 친환경소재를 사용한 안전수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책임있는 친환경 수산물의 생산 및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vj377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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