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글로벌 지게차 시장 공략..중국 UN사와 맞손

이상현 2021. 1. 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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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지게차 전문제조사와 손잡고 글로벌 지게차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현대건설기계는 2~3.5톤급 경제형 지게차 10종을 UN사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하게 되며, 이를 동남아와 중동, 러시아, 호주 등 신흥시장을 비롯해 유럽 및 중국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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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웅(오른쪽) 현대건설기계 전무, 우진시엔(吳金賢, Wu Jin Xian) UN사 회장. <현대건설기계 제공>
현대건설기계가 생산한 3톤급 소형 지게차. <현대건설 기계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지게차 전문제조사와 손잡고 글로벌 지게차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헤 최근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UN사와 OEM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UN사는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지게차 생산 전문업체로, 연간 1만여 대의 중소형 지게차 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제휴로 현대건설기계는 2~3.5톤급 경제형 지게차 10종을 UN사에서 OEM 방식으로 생산하게 되며, 이를 동남아와 중동, 러시아, 호주 등 신흥시장을 비롯해 유럽 및 중국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양 사는 UN사 공장에 전용 조립라인 등 생산설비와 품질 및 개발시설을 확충해 장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기계는 오는 2025년까지 중국 OEM 제품의 글로벌 매출을 약 1억 달러 규모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OEM 제휴는 경제형 지게차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을 늘려 유럽 및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기계 산업차량본부는 지난해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및 신흥시장 등 전 세계 113개국에 연간 1만 2000여 대의 지게차를 판매, 약 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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