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교통안전 도시 구축..관련 시설물 개선 '주력'

박석희 2021. 1. 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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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교통사고 사망 제로화 도전장을 지난해 이어 올해도 내미는 등 교통안전 도시 구축에 주력한다.

최대호 시장은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을 펼쳐, 교통 선진도시 안양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3월 10일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 원년의 해를 선언하는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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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교통사고 사망 제로화 도전장을 지난해 이어 올해도 내미는 등 교통안전 도시 구축에 주력한다. 시는 28일 교통안전 구축 계획을 밝혔다. 계획안은 우선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보행환경 특화를 추진한다.

어린이의 안전을 상징하는 노란 천사 프로젝트를 지난해 22개소에 이어 2개 구청별로 10곳씩 20개소에 추가 조성한다.

여기에 무인 단속카메라와 보차도 분리 담장이 신설되는 스마트스쿨존을 명학초교와 호원초교 두 군데에 조성한다. 아울러 AI 기반의 지능형 CCTV와 실시간 교통사고 발생 상황을 표시하는 LED 전광판을 주요 도로변에 설치한다.

학교앞 노란그늘막 설치 현장.

또 대각선교차로를 동안구 귀인동 소방서 앞 등 4개소에 설치하고, 학원가사거리, 시청사거리, 벽산사거리 등 차량 통행이 빈번한 3개소에는 바닥 신호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보행자 우선 출발 신호와 보행 신호 음성안내 장치를 25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도로변 49개소를 노인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운용한다. 시는 또 전동 킥보드의 주차 가이드라인 설정 및 전용 거치대를 시범 설치한다.

아울러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경찰과 협조해 전개한다. 자전거도로 확충에 따른 용역도 추진하며, 지하철 1호선 관악역 공영주차장에 보행로를 확보하고, 평안동의 자원 순환시설 앞 보행환경을 사람 중심으로 개선한다.

교통안전 시설물도 개선한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으로 스마트교차로를 43개소로 확대하고, 교통사고가 잦은 안양2동 한국에너지주유소 앞과 관양동 삼진 빌딩 앞 사거리 두 곳에 대해 교통환경을 개선한다.

바닥신호등 설치 현장.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중앙분리대, 과속방지턱, 이동식 교통 단속카메라, 무인교통단속 카메라,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등의 시설물을 확대하고, 노상공영주차장에 대해 주차구획선을 정리해 주차 질서를 바로잡는다.

이밖에 교통안전 구호 사인 몰을 주요 사거리 지역에 게첩 하고, 모범운전자회를 중심으로 한 매월 교통안전 캠페인, 교통안전계도, 교통약자 교통안전교육 강화, 불법 주정차단속 지속화 등으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행자 중심의 교통정책을 펼쳐, 교통 선진도시 안양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3월 10일 교통사고 사망률 제로화 원년의 해를 선언하는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을 강화했다. 그 결과 전년도인 2019년 20명이었던 관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20년에는 9명으로 줄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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