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교통안전공단, 차세대 전자식 운행기록장치 개발

장하나 2021. 1. 28.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기아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화물차 등의 운행 기록 장치를 새롭게 개발한다.

현대차·기아는 28일 서울 서초구 교통안전공단 회의실에서 공단 측과 차세대 전자식 운행 기록 장치(DTG) 공동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와 공단이 공동 개발 예정인 차세대 DTG는 통신 모듈을 탑재해 수집된 운행 기록이 공단 서버로 자동 제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현대차·기아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화물차 등의 운행 기록 장치를 새롭게 개발한다.

현대차·기아는 28일 서울 서초구 교통안전공단 회의실에서 공단 측과 차세대 전자식 운행 기록 장치(DTG) 공동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한국교통안전공단, 차세대 DTG 공동 개발 추진 MOU [현대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TG는 자동차의 속도·RPM·브레이크·GPS를 통한 위치·방위각·가속도·주행거리 및 교통사고 상황 등 차량의 운행 기록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장치다.

교통안전법상 사업용 버스·화물차, 어린이통학버스는 DTG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공단은 제출된 DTG 운행 기록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최소 휴게시간 준수와 과속 등을 확인한다.

공단은 DTG 장착 의무 차량을 대상으로 운행 기록을 주기적으로 제출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작년 DTG 장착 화물차 25만1천324대 중 운행 기록을 제출한 차량은 6만7천453대(26.8%)에 불과했다.

현대차·기아와 공단이 공동 개발 예정인 차세대 DTG는 통신 모듈을 탑재해 수집된 운행 기록이 공단 서버로 자동 제출된다. SD 카드나 USB 장치를 통해 수동으로 추출할 필요가 없어 차세대 DTG 보급 확대 시 운행 기록 수집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기아는 공단과 함께 다양한 사업자가 교통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고객을 위한 교통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작년 11월 공단, 현대커머셜, KB손해보험과 함께 '교통 빅데이터 연계 서비스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국내 물류 스타트업 업체들과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상용차 운행 데이터를 금융사, 물류 솔루션 업체 등 다양한 사업자에게 제공해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여러 금융사, 물류솔루션사 등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겠다"며 "현대차·기아가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 시신 옮기다 멈춘 승강기…극한 공포에 호흡곤란까지
☞ "가슴 만져도 옷 안 벗기면 성폭력 아냐" 논란 부른 판결
☞ '펜트하우스' 박은석, '반려견 파양' 부인하다 결국…
☞ 조수진, 여성 비하 논란에 고민정 '후궁' 비유 사과
☞ "우린 중국산 아닌데…" 고래 싸움에 등 터진 과일은?
☞ 지인 아이디 해킹해 임용시험 취소시켜…과거 보니
☞ '경소문' 조병규 "전국에 계신 많은 소문이 부모님들…"
☞ "10만원 내면 끝?"…전광훈 노마스크 과태료에 '부글'
☞ "일본 기술자 다녀간 뒤…" 미궁 속 닭공장 집단감염
☞ 지연수 "일라이, 전화로 이혼 통보…재결합 가능성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