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풍랑예비특보..연안해역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조아현 기자 2021. 1. 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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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안 해역에 거센 바람과 높은 파고가 예보되자 부산 해양경찰서는 28일 낮 12시부터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경은 연안 해역에 있는 위험 장소나 위험 구역에 특정 기간동안 기상이 악화되면서 안전사고 대비가 필요한 경우 위험성을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해경은 파출소와 출장소 전광판을 이용해 기상악화로 일어날 수 있는 연안사고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수칙과 행동요령을 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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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부산 해양경찰서 직원이 부산항 5부두 선박계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부산 해양경찰서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 연안 해역에 거센 바람과 높은 파고가 예보되자 부산 해양경찰서는 28일 낮 12시부터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경은 연안 해역에 있는 위험 장소나 위험 구역에 특정 기간동안 기상이 악화되면서 안전사고 대비가 필요한 경우 위험성을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부산 해양경찰서와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 낮부터 부산 앞바다를 포함한 남해동부 전 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최대 파고는 5m가량 예상된다. 풍랑예비특보는 이날 오후에 울산 앞바다와 동해남부남쪽 먼바다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부산 전역에 강풍주의보도 발효된다. 기상청은 해안지역과 산지에 초속 12~18m의 바람이 불고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5m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해경은 파출소와 출장소 전광판을 이용해 기상악화로 일어날 수 있는 연안사고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수칙과 행동요령을 전파한다.

또 관할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안전사고 예방조치와 장기 계류선박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해경 관계자는 "해안 저지대와 방파제 같은 연안 위험구역에 출입을 자제하고 사고 예방에 협조해 달라"며 "특히 항행 선박과 조업 어선은 기상이 나빠지기 전에 조기입항하거나 피항하고 장기계류 선박 소유자는 화재나 침수, 오염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한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저기압 후면으로 강한 한기가 들어와 오늘(28일)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밤 9시부터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되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시설물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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