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조지 스프링어가 토론토를 선택한 것은 우승을 할 팀이기 때문이다"

김학수 2021. 1. 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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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가 올 시즌 최고의 자유계약선수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2)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선택한 이유는 우승을 할 팀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28일 "휴스턴에서 스프링어는 전력의 핵이었다. 토론토는 그가 팀에서 베터랑으로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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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와 6년 1억5천만달러에 계약한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28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취재진과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MLB 프레스박스 줌 인터뷰 캡처]
미국 뉴욕타임스가 올 시즌 최고의 자유계약선수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32)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선택한 이유는 우승을 할 팀이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28일 "휴스턴에서 스프링어는 전력의 핵이었다. 토론토는 그가 팀에서 베터랑으로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토론토는 스프링어와 6년간 1억5천만달러에 계약했다. 2006년 버넌 웰스의 7년간 1억2천600만달러를 뛰어넘는 토론토 구단 사상 최대 계약 규모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토론토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그동안 최고의 선수들이 기피해 온 구단이었다. 구단에서 대형 선수들을 끌어 들일만한 충분한 돈을 쓰지 않았다; 게다가 수입과 관련한 세금도 다른 미국 주들보다 더 높고 캐나다와 미국 국경을 번번히 넘어야 해 이동 절차가 번거로운 것이 스타들이 토론토를 싫어했던 이유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주 스프링어는 이런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토론토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가 토론토로 이적한 것은 우승을 하기 위해서라고 뉴욕 타임스는 분석했다. 스프링어는 2017년 월드 시리즈에서 홈런 5개, 2루타 3개 등 3할7푼9리의 타율로 휴스턴이 우승을 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며 MVP로 선정된 바 있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이날 처음 가진 입단 기자회견에서 스프링어는 "토론토에는 재능 있는 젊은 선수가 많다. 보 비셋, 캐번 비지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등 젊은 핵심 선수들은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토론토 젊은 선수들은 승리를 갈망하고, 열정적으로 훈련한다. 정말 대단하다"라고 새로운 동료에게 받은 인상을 전했다.

이어 "토론토의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토론토가 우승을 원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열망도 드러냈다.
마크 셔피로 토론토 사장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류현진을 영입한 것처럼, 우리는 계획대로 좋은 시점에 스프링어와 계약했다"며 "우리는 꾸준히 선수를 영입하고, 현재 함께 뛰는 젊은 선수들이 핵심 선수가 되는 과정도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론토는 지난해 류현진(34)을 영입해 '에이스 자리'를 채우며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토론토가 올 시즌 스프링어 영입 효과를 최대한 살려 우승을 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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