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만나는 국립무용단 명절기획 '새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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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은 명절기획시리즈 '새날'을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는 풍성한 우리 춤 잔치로 펼쳐진다.
'새날'의 협력연출을 맡은 정종임은 원형인 하늘극장의 특성을 한껏 살려 무대와 관객이 긴밀하게 호흡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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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막이' '소고춤' 등 7개 소품 구성
내달 11~13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은 명절기획시리즈 ‘새날’을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밝은 기운을 기원하는 의식무 ‘액막이’(공동안무 손인영·김미애)로 막을 연다. 한 해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에서 착안한 작품으로, 왕무당의 독무부터 화려한 군무까지 신비로운 음악이 어우러져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이어 전통 악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접목해 우리 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세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웅장하고 역동적인 북의 울림을 담은 타악 군무 ‘태’(안무 박재순), 맑고 영롱한 방울 소리에 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당당’(안무 송지영), 정세를 논하는 대신들의 힘겨루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아박무’(안무 손인영) 등이다.
공연의 후반부는 한국인의 흥 넘치는 놀이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구성된다. 소고의 명쾌한 겹가락에 힘찬 안무가 더해진 ‘평채소고춤’(안무 정관영), 풍류를 아는 선비들이 고고한 자태와 품위를 마음껏 뽐내는 ‘한량’(안무 황용천)이 이어진다. 손인영 예술감독과 훈련장 정길만이 공동 안무한 ‘윷치기놀이’가 공연 대미를 장식한다.
‘새날’의 협력연출을 맡은 정종임은 원형인 하늘극장의 특성을 한껏 살려 무대와 관객이 긴밀하게 호흡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 예인집단 ‘아라한’이 사물 연주를 맡아 생동감 넘치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 극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온라인 영상 콘텐츠 ‘무용영상: 희망의 기본’을 제작해 공연 기간 동안 국립극장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상영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소띠 할인, 가족 할인 등으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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