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내년부터 인텔 3나노 CPU 위탁 생산한다"

이정훈 2021. 1. 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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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종합반도체업체인 인텔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에 3나노미터(nm) 공정기술을 이용한 핵심 종합처리장치(CPU) 생산을 위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스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TSMC가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 인텔의 핵심 CPU를 자체 3나노 초미세공정을 활용해 위탁 생산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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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디지타임즈 보도..인텔 전담팀 대만 공장부지 방문
2나노 공정까지 확대 기대..TSMC 3나노 애플도 이용할 듯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종합반도체업체인 인텔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에 3나노미터(nm) 공정기술을 이용한 핵심 종합처리장치(CPU) 생산을 위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스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TSMC가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 인텔의 핵심 CPU를 자체 3나노 초미세공정을 활용해 위탁 생산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인텔 내 기술제조팀이 5나노와 3나노 생산 라인을 확장하고 있는 남대만사이언스파크(STSP) 내 TSMC 공장 부지를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팻 겔싱어 인텔 차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7나노 제품 대부분은 자체적으로 생산하겠다”고 하면서도 “그 외에 특정 기술과 특정 제품은 외부 파운드리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보도대로라면 TSMC와 삼성전자를 두고 저울질해 온 인텔이 TSMC 쪽으로 무게를 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TSMC의 3나노 공정은 애플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일각에서는 TSMC와 인텔 간 제휴가 2㎚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기술로 확대될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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