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학기 쌍방향 수업 19.3%..학생 81% "원격수업 만족"

강주헌 기자 2021. 1.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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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진행된 지난해 2학기 초·중·고 원격수업 중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비율이 19.3%로 나타났다.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0 2학기 원격수업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교사들이 단독형 원격수업 형태에서 실시간 쌍방향 방식을 수업에 사용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9.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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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오전 인천 남동구 간석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원격 수업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진행된 지난해 2학기 초·중·고 원격수업 중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비율이 19.3%로 나타났다. 직전 학기인 1학기에 비해 13.3%포인트 증가했다.

교사·학생·학부모는 소통이 비교적 자유로운 실시간 쌍방향 방식이 더 학습에 도움된다고 인식했다. "원격수업 만족한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81%로 조사됐다.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0 2학기 원격수업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교사들이 단독형 원격수업 형태에서 실시간 쌍방향 방식을 수업에 사용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9.3%로 집계됐다. 지난 1학기(6.0%)보다 13.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 교사, 학생(초3~고3), 학부모 등 총 75만2460명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 27일부터 11월 2일 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콘텐츠 활용중심 수업 비율은 22.8%로 22.3%포인트 감소, 과제수행중심 수업 비율은 4.4%로 3.6%포인트 하락했다.

2020학년도 2학기 교과수업 시 활용하는 주된 원격수업 형태. /사진=교육부 제공


최소 2개 이상 혼합해 교과수업을 운영하는 혼합형 원격수업형태에서는 쌍방향 수업이 더 활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쌍방향+콘텐츠 활용중심 수업 비율은 43.1%로 1학기에 비해 32.7%포인트 증가했다. 쌍방향+과제중심 수업 비율은 13%로 7.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콘텐츠+과제수행중심 수업은 32.0%로 46.4%포인트 감소했다.

교사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형태가 학생들의 학습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4점 만점 기준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3.02점, 콘텐츠 활용중심 수업은 2.78점, 과제수행중심 수업은 2.75점으로 나타났다.

학생은 교사가 만든 콘텐츠 활용 수업(3.09점), 실시간 쌍방향 수업(3.01점) 순으로 도움이 된다고 인식했다. 학부모의 경우 실시간 쌍방향 수업(2.7점), 교사가 만든 콘텐츠 활용수업(2.66점) 순이다.

원격수업에 대해 만족한 학생의 비율은 81%(매우 만족 25.5%, 대체로 만족 55.5%)로 집계됐다. 대체로 불만족 14.3%, 매우 불만족 4.7% 등이었다.

학부모는 57.7%가 원격수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1학기 51.2%에 비해 6.5%포인트 증가했다.

원격수업 개선과 관련해서는 교사는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행정업무 경감 23.3% △교수학습 콘텐츠 제공 및 교사제작 수업콘텐츠 공유 활성화 12.5% △기자재 및 학교 내 인프라 제공 확대 12.1% △콘텐츠 제작 및 자료 활용을 위한 저작권 제도 개선 10.9% 등의 의견을 냈다.

학생은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흥미로운 수업 자료 제공 23.1% △선생님 및 친구와의 상호작용 기회 확대 12.0% △온라인 학습 플랫폼 기능 개선 11.5% △학습 상황을 확인·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시는 선생님의 도움 10.8%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확대 10.6% 등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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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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